신한카드, 4억달러 규모 소셜본드 발행
2022-01-21 16:52:00 2022-01-21 16:52:00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신한카드가 4억달러 규모의 소셜본드를 공모 형태로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금리 인상 및 긴축 정책에 따른 높은 변동성에서도 안정적인 수준의 금리가 책정됐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업계 최고 수준의 'A2' 신용등급을 받으면서다. 미국채 5년물 금리 대비 최종 가산금리는 95bp(bp=0.01%)로, 최초 제시한 가산금리보다 30bp 낮다.  
 
특히 이번 청약 주문은 전 세계 투자자 105개 기관이 참여해 16억달러의 주문이 몰렸다. 전체 주문의 96%가 아시아에서 비롯됐다. 나머지 4%는 유럽이었다. 
 
채권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저신용,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금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BNP파리바, 씨티, 크레디 아그리콜 CIB, MUFG, 스탠다드차타드가 발행 주관사로 참여한 해당 채권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성공적으로 거액의 자금을 조달함으로써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투자자 저변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가 4억달러 규모의 ESG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사진/신한카드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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