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유명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하고, 트와이스에 이어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ITZY(있지)의 미국 진출을 돕는다.
유니버설 뮤직(Universal Music) 산하의 리퍼블릭 레코드(Republic Records)는 뉴욕 시간 기준 10일 오후 "세계에서 K팝의 힘을 펼치고 있는 그룹 JYP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한다. 스트레이 키즈, ITZY의 미국 및 글로벌 성공을 목표로 한층 힘을 모은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JYP엔터테인먼트와 리퍼블릭 레코드는 2020년 2월 트와이스를 시작으로 스트레이 키즈, ITZY까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이사는 "미국 최고의 레이블인 Republic과 TWICE의 미국 활동을 성공적으로 함께 시작한 것을 필두로 양사가 주요 아티스트 라인업의 향후 전개를 함께 하게 돼서 기쁘다. 단순히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전개 뿐 아니라 급변하는 업계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 양사가 선도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리퍼블릭 레코드의 최고 경영자이자 회장인 만티 립먼(Monte Lipman)은 "JYP엔터테인먼트는 우리가 사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라며 "양사가 함께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힘을 모은 만큼, 흥미롭고 획기적인 파트너십에 기반한 더욱 많은 소식이 조만간 발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만티 립먼과 에이버리 립먼(Avery Lipman) 형제가 설립한 리퍼블릭 레코드는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위켄드(The Weeknd), 드레이크(Drake), 포스트 말론(Post Malone), 존 레전드(John Legend), 릴 웨인(Lil Wayne) 등 팝스타들의 수많은 플래티넘, 화려한 수상 경력, 성과를 보유하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와 리퍼블릭 레코드는 앞서 전략적 협업 체결 발표 이래 트와이스를 글로벌 음악 시장에 안착시키며 영향력을 키웠다. 트와이스는 지난 11월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로 '빌보드 200' 3위 진입해 자체 최고 성적을 냈다.
10월 발표한 첫 영어 싱글 'The Feels'(더 필즈)는 매주 미국 전역의 팝 라디오 방송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에게 도달하는 곡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에 첫 진입했다. 6월 발매한 미니 10집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는 '빌보드 200' 6위를 기록했으며 올해 2월 15~16일 로스앤젤레스, 18일 오클랜드, 22일 포트워스, 24일 애틀랜타, 26~27일 뉴욕까지 미국 5개 도시에서 7회 공연을 열고 네 번째 월드투어를 전개한다.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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