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지난해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뮤지컬은 '프랑켄슈타인', 대중음악 공연은 아이즈원 온라인 콘서트였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15일 인터파크는 뮤지컬, 연극, 콘서트, 클래식/오페라, 무용/전통예술 5개 장르별 판매 수량 및 금액에 따라 인기 순위를 발표했다.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인터파크티켓 웹, 모바일, 전화, 글로벌, 제휴 채널 등의 모든 판매분을 합산한 결과다.
뮤지컬 장르에서는 지난해 11월 24일에 개막해 오는 2월 20일 막을 내리는 ‘프랑켄슈타인’ 네 번째 시즌이 1위에 올랐다. 2021년 12월31일까지 예매 완료된 판매량만 포함됐음에도 정상에 올랐다.
2위는 ‘시카고’, 3위 ‘위키드’ 서울 공연, 4위 ‘헤드윅’, 5위 ‘빌리 엘리어트’, 6위 ‘드라큘라 (Dracula:The Musical)’, 7위 ‘레베카’, 8위 ‘엑스칼리버’, 9위 ‘지킬 앤 하이드’, 10위 ‘팬텀’이 뒤를 이었다.
라이선스 뮤지컬의 약진(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엑스칼리버’ 제외)이 눈에 띈다. 인터파크 측은 "톱 10위 권을 살펴보면 재연 이상의 상연 경험과 1000석 이상의 대극장 객석도 매진시킬 정도의 흥행불패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공연계 양극화가 심해지는 단면을 보여주는 부분"이라고 짚었다.
연극 부문에서는 대학로 스테디셀러 공연 ‘옥탑방 고양이’가 다른 스테디셀러 연극 ‘쉬어매드니스’에 1위를 내줬다. ‘옥탑방 고양이’는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이 외에도 오픈런 연극으로는 ‘오백에 삼십’ 4위, ‘한뼘사이’ 7위 등이 자리했다.
10위 내 나머지는 리미티드런 연극들이 차지했다. 3위는 ‘알앤제이(R&J)’가 올랐고 이어 ‘리어왕 : KING LEAR’가 5위, ‘마우스피스’가 6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8위는 ‘완벽한 타인’, 9위 음악극 ‘태일’, 10위는 ‘스폐셜 라이어’가 올랐다.
대중음악 공연 시장에서는 아이즈원 온라인 콘서트 ‘IZ*ONE ONLINE CONCERT [ONE, THE STORY]’가 1위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열린 ‘내일은 〈미스터트롯〉전국투어 콘서트’가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 방송 TOP6에 올랐던 아티스트 관련 공연이 5개나 10위 권 안에 포진됐다.
인터파크 측은 "코로나19 이후 아이돌 가수들의 대규모 현장 공연이 전면 중단된 여파"라며 "온라인 콘서트와 경연 방송 공연들이 대중음악 공연 시장을 휩쓸었다. 트롯, 아이돌, 밴드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의 공연을 찾는 흐름이 있었다"고 전했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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