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음달 16일 온·오프라인 주주총회 개최
전자투표 진행 ·주총 온라인 중계 신청 가능
2022-02-15 17:31:53 2022-02-15 17:31:53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온라인과 오프라인 형식을 병행해 주주총회를 연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6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전자 문구가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김한조·한화진·김준성 사외이사 선임 △경계현·노태문·박학규·이정배 사내이사 선임 △김한조·김종훈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주주들이 주주총회에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의결권을 행사하도록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했다.
 
주주들은 다음 달 6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전자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전자투표시스템에서 주주 정보를 등록한 뒤 소집공고와 의안별 상세 내역 등을 확인하고, 의안별로 '투표행사' 버튼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예탁결제원 전자투표시스템은 지난해부터 주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24시간 전자투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주주 편의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주주총회장 온라인 중계를 도입했다. 다음 달 초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중계 시청을 위한 사전 신청 안내가 나갈 계획이다.
 
주주들은 따로 마련된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중계 시청을 신청하고 안건별 질문도 등록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전자투표 참여 기간과 동일하다. 신청 주주들은 주총 전과정을 실시간 시청하고, 질문도 가능하다.
 
다만 현행법상 주총 당일 온라인 중계를 시청하면서 주총 안건에 대해 온라인으로 투표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미리 전자투표를 통해 의결권을 행사하거나 의결권 대리행사를 신청해야 한다.
 
주총회장에는 방역패스가 도입될 예정이며, 출입에 대한 정부 지침 변경시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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