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지영 기자] 독도 영유권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 전국 17개 시도에 독도체험관이 만들어진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독도교육 활성화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독도체험관이 없던 강원교육청은 독도체험관을 신축해 개관했으며 부산·전북교육청은 올해 구축 예정이다.
기존 인천·대전·경기·충북·전남·경남교육청 독도체험관은 노후 시설과 콘텐츠를 개선해 재개관하고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은 확장·이전한다.
지난해 11월 5일 오후 스쿠버 다이버들이 대한민국 영토 최동단 독도 바닷속에서 설치한 '독도 영토 수호, 수중 퍼포먼스' 작품. 사진/뉴시스
2012년부터 교육 당국과 동북아역사재단이 추진해 오던 독도체험관 구축이 마무리되는 것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독도체험관을 교육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체계적으로 홍보한다.
학교에서는 연중 한 주를 독도교육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교육부는 학교급·장애 유형별 체험 중심 독도교육주간 자료를 보급하고 디지털 기반 콘텐츠도 개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독도 체험 행사를 직접 개발하는 독도지킴이 학교도 운영한다. 초·중·고 각 40개교씩 120개교 선정한다. 해당 학교는 독도 관련 동아리, 독도 탐방 활동에 나설 경우 동북아역사재단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독도 영유권 확립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일본 정부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침해에 대해 외교부, 동북아역사재단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wldud914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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