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구 롯데제과 대표 "혁신적인 미래 성장 모델 구축"
제5기 주총 개최…황성욱 이사 사내이사 신규 선임
2022-03-23 13:17:00 2022-03-23 13:17:00
이영구 롯데제과 대표가 제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제과)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이영구 롯데제과(280360) 대표가 23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보다 혁신적인 미래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이날 오전 10시 양평동 롯데제과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제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사전 전자투표제를 병행, 안건에 대한 주주들의 의사를 미리 접수했다. 
 
이 대표는 "롯데제과는 어려움 속에서도 급속히 성장하는 e-커머스에 대응해 다양한 전용 제품을 도입하고, 자사몰 강화에 힘을 쏟았다"며 "해외사업 분야에서는 월드콘을 인도 빙과 시장에 출시하는 등 경영 실적 향상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매출 2조1454억원, 영업이익 1085억원, 당기순이익 363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대비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6%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12.9% 하락했다. 
 
롯데제과는 올해 전 사업 부문에서 '헬스 앤 웰니스(Health & Wellness)'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핵심 소재 역량을 확보해 각 세대별 고객 니즈에 부합할 수 있는 보다 건강하고, 좋은 제품 출시에 힘쓰겠다는 구상이다. 
 
트렌스포메이션 기반의 업무 체계 개선도 추진한다. 이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제조 및 물류 인프라에 혁신적인 효율 개선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메가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고, 각 지역별 핵심 카테고리 교류를 통해 글로벌 성과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 롯데제과는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및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등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사 선임의 건에서는 사내이사에 있어 황성욱 이사가, 사외이사에는 황덕남 이사가 각각 신규로 선임됐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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