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공군 KT-1 2대 충돌 후 추락…조종사 3명 사망·1명 실종
공군, 참모차장 본부장으로 비행사고 대책본부 구성
2022-04-01 15:21:28 2022-04-01 15:21:28
사진은 KT-1 훈련기의 비행 모습이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경남 사천 인근에서 공군의 훈련용 전투기 KT-1 2대가 충돌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 발생했다.
 
공군은 1일 "공군 사천기지에서 오후 1시32분경 공중비행훈련을 위해 이륙한 KT-1 훈련기 1대와 이어서 계기비행으로 이륙한 KT-1 훈련기 1대가 오후 1시37분경 기지 남쪽 약 6km 지점 상공에서 공중충돌해 추락했다"고 전했다.
 
KT-1 훈련기 2대는 비상탈출 했지만 조종사 3명은 순직했고, 1명은 실종된 상태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공군은 "정확한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고로 소방당국은 헬기 2대와 차량 14대, 인력 35명을 현장에 급파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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