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 베이가 지난 21일 오픈한 메가스톰.(사진=삼성물산)
[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초여름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삼성물산(028260)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물놀이 시설을 순차 가동했다.
23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캐리비안 베이는 지난 21일부터 아쿠아틱센터와 메가스톰, 유수풀 일부 구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 운영에 돌입했다. 야외파도풀, 다이빙풀(이상 6월4일), 아쿠아루프, 타워부메랑고(이상 6월25일) 등 주요 시설들을 순차 오픈해 나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오픈하는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복합형 워터슬라이드로, 테마파크로 비유하면 롤러코스터와 바이킹의 재미를 한데 모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최대 6명까지 동시에 이용 가능한 메가스톰은 지상 37미터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미터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체험하며,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까지 복합적인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날씨와 상관없이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틱센터에서는 찰랑이는 파도풀에서 파도타기를 즐기거나 짜릿한 속도로 하강하는 4가지 코스의 퀵라이드도 있다.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캡슐머신, 마사지머신이 있는 릴렉스룸과 다양한 테마의 스파, 사우나 시설도 모여있어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다.
캐리비안 베이는 고객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모든 입장 고객에게 물놀이 시 이용 가능한 방수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한다. 3중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철저한 수질 관리는 물론 어트랙션, 튜브, 락커 등 고객 이용 시설에 대해 수시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한다.
샤워실, 파우더룸, 화장실, 신발 락커 등 주요 편의시설은 지난해 리뉴얼을 마쳐 더욱 깔끔하고 쾌적한 캐리비안 베이 이용이 가능하다.
캐리비안 베이가 지난 21일 오픈한 메가스톰.(사진=삼성물산)
캐리비안 베이가 부캐(부캐릭터)로 선보이고 있는 해변 카페 '마르카리베(Mar Caribe)'는 6월1일까지 특별 운영될 예정이다. 마르카리베는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하며, 이용객들은 별도 요금 없이 캐리비안 베이를 입장해 이국적 해변 카페를 경험할 수 있다.
야외 파도풀이 눈 앞에 펼쳐지는 비치체어존에는 야자수 아래 해먹, 빈백, 행잉체어 등 260석 규모의 힐링존이 마련돼 있고 비치사이드 바에서는 모히또, 맥주, 생과일주스 등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과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칵테일쇼도 펼쳐진다. 빠에야, 화지타 등 카리브해 연안 국가에서 많이 먹는 특선 음식과 바비큐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야외 파도풀에는 지름 10미터 크기의 거대한 보름달이 떠있고, 3미터 높이의 해적선 모래 조각, 셀카 거울존 등 포토스팟이 마련돼 있다. 백사장 모래놀이 체험도 마련돼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들이 참여하기에 좋다는 설명이다.
전문 연기자가 펼치는 서커스 공연과 파이어쇼가 파도풀 앞에서 진행되고, 5월 말까지 매주 주말에는 파도풀에서 다이빙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국적인 풍광의 마르카리베 카페를 배경으로 5월 말까지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돼 음료 쿠폰을 선물로 증정한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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