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제8대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지역에 586개 사전투표소가 설치됐다. 사전투표는 2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26일 판교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다음 날 있을 사전투표에 대비해 기표소와 투표함을 설치하는 등 최종점검을 마쳤다.
사전투표소 현장은 입구부터 1m간격으로 거리두기 스티커가 붙어있고, 기표소도 넓게 떨어뜨려 유권자들이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유권자들은 투표소에 들어서기 전 체온측정과 손소독을 하고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투표소 안에서는 신분증을 제시하고, 마스크를 내려 본인 여부를 확인 해야만 투표용지를 받을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자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90분 동안 투표할 수 있다.
경기도 유권자들은 이번 선거에서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 지방자치단체장, 광역·기초의원 등 모두 7장의 투표용지가 지급된다. 성남시 분당갑 지역은 보궐선거와 함께 치뤄져 8개의 용지를 받게 된다.
지난 대선당시 논란이 됐던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편됐다. 일반 유권자와 확진 유권자 투표소를 분리하지 않고,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다 끝난 뒤 같은 공간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경기도 선관위 관계자는 "대선이 끝난 이후 공직선거법 155조 6항의 투표시간이 개정됐다"며 "이전처럼 일반 유권자와 확진 유권자를 분리하지 않고, 일반 유권자가 오후 6시 투표를 끝내면 6시 반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판교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 현수막.(사진=박한솔 기자)
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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