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2% 약세…6만3000원도 깨졌다
2022-06-13 10:50:50 2022-06-13 10:50:5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중 6만3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 7일 이후로 5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으며 이틀 연속 2%대 약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보다 1300원(2.04%) 내린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에는 신저가(6만2300원)을 새로 썼다.
 
삼성전자가 장중 6만3000원을 하회한 것은 2020년 11월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회사의 주가는 연일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면서 저점을 낮춰왔다.
 
이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반도체 업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의 반도체 지원 법안 취소 가능성이 부각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법안은 정치적 이유로 의회에서 표류 중이다. 상·하원이 병합 심사를 벌이고 있지만 작업이 늦어지면서 법안 처리가 무산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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