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제주 위트 에일 제품력 강화
햇감귤피로 양조…제주 자연 풍미 높여
2022-07-01 11:02:50 2022-07-01 11:02:50
제주 위트 에일 론칭 5주년 인포그래픽. (사진=제주맥주)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제주맥주가 제주 위트 에일 론칭 5주년을 맞이해 제품력을 강화한다.
 
제주맥주(276730)는 제주 위트 에일에 제주산 햇감귤피를 사용하여 제품의 신선함을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 위트 에일은 2017년 8월 제주맥주 출범과 동시에 출시된 제주맥주의 첫번째 제품이다. 프랑스의 햇와인 보졸레 누보처럼 당해 제철에 수확한 제주의 햇원료를 사용해 로컬 맥주의 신선함과 자연 재료 본연의 풍미를 전하는 제주맥주만의 양조 시스템인 ‘제주누보’를 적용해 패키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과 동일하게 합성 향료 무첨가 원칙을 지켜 나간다. 이후 나머지 오리지널 라인에도 순차적으로 햇원료 사용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며 햇감귤피를 사용한 제주 위트 에일은 오는 8월부터 유통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지난 5년간 제주 위트 에일의 전체 판매량은 500ml 캔으로 환산할 경우 3000만캔이 넘는다. 일렬로 나열하면 한라산 왕복 약 1500회, 제주도 약 22바퀴 이상을 돌 수 있는 규모다. 20세 이상 대한민국 인구 4명 중 3명 이상이 제주 위트 에일을 음용한 셈이다.
 
실제 올해 초 시장 리서치 기관을 통해 진행한 온라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맥주 브랜드에 대한 인지율은 2017년 8월 론칭 이후 4년 만에 약 90%에 도달했다. 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할 때 연관된 다른 제품까지 동시에 구매하는 비율인 ‘동시 구매 의향율’도 타 제품 대비 3배가량 높았다. 이는 4캔 묶음 맥주 구매 시 제주맥주의 제품으로 4캔을 구성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제주맥주는 제주 위트 에일 론칭 5주년을 기념해 햇감귤피로 양조한 논알콜 맥주 ‘제주누보’를 선보인다. 출시에 앞서 오는 4일부터 2주간 제주맥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제주 위트 에일은 5년간 꾸준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으며 제주맥주를 지금의 자리까지 있게 해준 초석이자 제주맥주의 상징과도 같은 제품이기에 제품력 강화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맥주에 대한 기준과 철학을 견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