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평가사’가 본점 식품관에서 식품위생 관리를 하는 모습(사진=롯데백화점)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롯데백화점이 여름철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본격적인 식품 위생 관리에 들어간다.
21일 롯데백화점은 롯데중앙연구소의 ‘하절기 식품관리 매뉴얼’에 따라 식품위생법에서 요구하는 기준보다 더 엄격한 수준으로 자체 위생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리오프닝 이후 야외 활동이 많아지고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점을 고려해 신선식품 및 즉석 조리식품에 대한 판매시간 단축 및 판매중단을 실시했다. 하절기 주 사용 설비에 대한 세척 및 관리에 각별히 중점을 뒀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자체적으로 위생 관리를 위한 ‘품질평가사’를 점포별로 운영하여 롯데중앙연구소 식품안전관리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현장 위생을 관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품질평가사와 함께 깨끗한 식품 매장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초밥, 회덮밥, 샐러드 등에 생연어 원료의 네타·필렛을 사용하지 않고, 자숙조개류 등은 8월말까지 판매를 금지하거나 ‘블렌칭(100℃ 1분 이상 가열)’해 판매하고 있다. 컷팅 수박의 경우에도 단순 랩 포장 상품은 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플라스틱 케이스 및 지퍼백을 활용한 상품만 판매하고 있다.
또 하절기 주요 사용 설비인 제빙기, 블렌더, 아이스빈, 빙삭기, 아이스크림 제조기, 수족관 등에 대해서는 세척 및 소독주기를 단축하고 미생물 분석을 통해 위생상태를 검증하고 있다.
윤우욱 롯데백화점 F&B부문장은 "여름철을 맞아 식품위생 집중관리 체제에 돌입해 식중독 등 식품위생 관련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롯데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매장에서 안심하고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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