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KB국민은행의 EDR(EndpointDetection& Response, 엔드포인트 위협탐지 및 대응)사업자로 선정된
지니언스(263860)가 하반기 추가적인 금융권의 EDR 투자 확대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구휘연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26일 "2019년 NH농협은행의 EDR을 도입을 시작으로, 2020년 시중은행의 EDR 투자가 예상됐지만, 코로나19, 마이데이터, 망분리 등 다른 금융권 이슈들로 인해 EDR 투자가 이연됐다"면서도 "올해 KB국민은행은 EDR 솔루션 투자를 결정했고, 이어 하반기에도 금융권 EDR 투자가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니언스는 올해 7월 KB국민은행의 EDR 솔루션 사업자로 선정됐다. 8000개 노드 대상으로 EDR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2020년 기준 EDR 노드 10만개). 지니언스는 상반기 기준 EDR 시장 점유율(조달청 기준) 79%로 국내 1위 사업자로 분류된다.
구 연구원은 "농협이 2000개 노드를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본사업으로 10만개 노드까지 단계적으로 공급하는 점을 감안하면 KB국민은행 또한 8000개에서 추가 확장 가능성이 있다"면서 "KB국민은행 EDR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금융권 고객 유치에 경쟁력을 확보했고 EDR사업부문 매출 성장세가 유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지니언스의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6억원,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32.7% 성장할 전망이다. 구휘연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지니언스의 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추정치인 매출 76억, 영업이익 14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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