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총회서 주호영 비대위원장 '전원 찬성'
2022-08-09 14:46:42 2022-08-09 14:46:42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예정된 화상의원총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국민의힘은 9일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5선의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 임명안을 추인했다. 의원총회에 참여한 73명 의원 모두 동의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로 의원총회를 열고 주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했다. 양금희 원내대변인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는 것에 반대 의견 한 분도 없이 100% 찬성한 상태에서 추천이 있었다"고 말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 의원에게 (비대위원장직을)제안하니 (주 의원이)의원총회에서 동의하면 본인도 수락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대위 기간과 관련해 박 대변인은 "오늘 의총은 기간이나 성격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면서 "새로 비대위원장으로 취임하는 주 의원이 (비대위의)성격과 기간을 정하는 게 옳지 않을까 하는 게 권 원내대표의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양 대변인도 주호영 비대위원장 선임 관련해 "초선·재선·다선 의원과 충분히 이 부분에 대해서 의견수렴한 과정이 있었다"며 "그때 전달된 걸로 알고 의원님들도 그 부분에 대해 다른 말 없었다"고 부연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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