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새마을금로연합회를 방문해 새마을금고의 서민금융 활성화 노력을 격려하면서도 부실발생 방지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진 위원장은 5일 오후 예정에 없던 새마을금고연합회를 전격 방문해 새마을 금고의 적극적인 햇살론 취급 등 서민금융 활성화 노력을 격려했다.
또 한편으론 엄격한 여신심사를 통한 부실발생 방지와 서민대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의 햇살론 취급실적은 지난달말 기준 전체 대출의 36%인 3541억원으로 총 여신규모가 3배를 넘는 농협(37%, 3581억원)과 대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진 위원장은 "보증요건만 맞으면 대출해주는 사례도 있어 금고가 자율적으로 마련한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지켜 부실을 예방하도록 적극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상호금융회사는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고 지역에 대한 자금중개 기능도 크게 약화됐다.
진 위원장은 "금고도 예대율이 56.2%로 낮은 수준으로 서민대출 확대에 더욱 노력해 예대율을 높일 필요가 있다"며 "새마을금고는 다른 상호금융기관과 달리 금감원과 업권 중앙회의 2중 검사체계가 아니므로 연합회가 일선 금고의 검사.감독에 더욱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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