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금값이 9월이후 14번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며 금값의 상승속도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12월물 금값은 전날 대비 온스당 7.4달러(0.6%) 오른 1347.70달러를 기록하며 전날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달러약세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 민간부문의 고용부진 여파 등이 금값상승의 원인이다.
코메르츠뱅크는 "귀금속가격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 상승은 가까운 미래에 인플레이션이 대두될 것이란 인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이날 데니스 가트먼 헤지펀드 매니저는 “시장에 버블이 많이 끼어있어 조만간 조정이 있을 것”이라며 “금값이 2개월안에 12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12월물 은 가격도 온스당 23.04달러로 전일 대비 31센트(1.4%) 오르면서 30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도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배럴 당 41센트(0.5%) 오른 83.23달러에 마감하며, 국제유가 역시 5개월 만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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