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왼쪽)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달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여야는 31일 대규모의 사상자를 낸 '이태원 참사' 수습을 위해 다음달 3일 열릴 예정이던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미루기로 합의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진성준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대통령실 국감을 일주일 정도 연기하자고 제안했고, 구두 공감을 이뤘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이태원 참사 수습의 컨트롤타워이므로 적어도 국가 애도기간에는 수습에 전념토록 하기 위해 연기를 제안했다. 국힘의힘도 공감했다.
다만, 다음달 2일 열릴 예정인 운영위의 국회사무처와 국가인권위원회 국감은 그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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