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NH투자증권이 25일
세경하이테크(148150)에 대해 높은 프리미엄을 얹어 성사된 이번 최대주주 변경 주식양수도 계약이 긍정적 이벤트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2만3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세경하이테크는 최대주주 이영민 대표가 보통주 243만7500주(지분 20.68%)를 이상파트너스 주식회사에게 약 804억원에 양도하는 최대주주변경 주식 양수도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며 "변경 예정일자는 2022년 12월15일잉며 주당 가격은 3만3000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기존 최대주주 이영민 대표는 총 보유 주식 376만주에서 65%를 양수인에게 매각, 향후 경영권을 승계할 예정이다.
이규하 연구원은 "주당 3만3000원의 가격은 전일 종가 1만3000원 대비로는 약 154%의 프리미엄이 적용된 가격"이라며 "결론적으로 동사 주가에 긍정적인 이벤트"라고 평가했다. 이어 "경영권 프리미엄 30%를 고려하더라도 주당 약 2만310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현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것이 확인됐고 향후 이상파트너스가 보유한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도 올해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내년 이후 성장세는 유지될 것"이라며 "특히 중화권 업체들의 관련 제품 확대가 기대되며 애플 등 주요 글로벌 IT 업체들의 폴더블 제품이 향후 출시되는 경우 시장의 빠른 성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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