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4세' 영유아 코로나 백신, 13일부터 '당일 접종'
"화이자 백신 사용…8주 간격 3회 접종"
2023-02-09 13:09:30 2023-02-09 13:09:30
[뉴스토마토 주혜린 기자] 오는 13일부터 6개월~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당일접종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영유아(6개월~4세), 면역저하, 기저질환 고위험군의 코로나19 감염 및 중증·사망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의 당일접종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을 사용합니다. 접종은 3회로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실시합니다.
 
접종 기관은 약 840곳으로 영유아에 대한 진료·응급상황 대처 능력이 있는 별도의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시행합니다.
 
고위험군 영유아가 내원·입원 중인 의료기관에서 주치의의 충분한 설명을 듣고 접종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원 5곳과 종합병원 63곳도 포함됐습니다.
 
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누리집(ncv.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일접종은 의료기관에 전화 연락해 예비명단 등록 후 접종하면 됩니다. 현장접종은 사전예약 없이 또는 다른 진료 목적으로 의료기관 방문 시 현장에서 접종하는 방식입니다.
 
사전예약은 온라인(보호자 대리예약, ncvr.kdca.go.kr)과 전화예약(지자체콜센터)으로 가능합니다. 사전예약을 통한 예방접종은 다음 달 20일부터 시작됩니다.
 
추진단 측은 "영유아는 소아나 청소년보다 중증·사망 위험이 높고 증상 발생부터 사망까지 기간이 매우 짧으며 특히 기저질환을 보유한 경우 중증·사망 위험이 높다"며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는 접종을 적극 권고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면역저하나 기저질환을 보유한 영유아의 경우 내원 중인 의료기관의 주치의와 상의한 뒤 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13일부터 영유아(생후 6개월부터 4세까지)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당일 접종이 시작됩니다. 사진은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는 어린이. (사진=뉴시스)
 
세종=주혜린 기자 joojoosk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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