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교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고등학생이 적성에 따라 본인이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서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고교학점제'가 오는 2025년부터 전면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응답자의 54.6%가 도입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22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461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4.6%가 고교학점제 도입에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도입에 찬성하는 비율은 45.4%였습니다.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학습 방향 혼선 유발'을 우려하는 응답자가 34.2%였고 잦은 이동 수업으로 교우관계 형성 어려움(32.8%), 특정 과목 쏠림 현상 발생(16.3%) 순이었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과도한 상대평가 경쟁 방지'라고 답한 응답자가 48.0%로 가장 많았고 '과목 선택 자율성과 결정권 존중'을 위해서라고 답한 비율은 33.7%였습니다.
고교학점제 도입 전 고려 사항으로는 '성취평가 결과에 대한 점검·관리 체계 정비'라고 답한 비율 41.3%였습니다. 늘어난 과목 수에 맞춰 교사 채용(23.4%), 학교·지역 간 학습환경 격차를 줄일 대안 마련(22.3%), 보완해야 할 점이 없다(12.9%)라는 답변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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