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4% "연결차단권 법제화 필요 없어"
'일일이 규제 어려움' 31.8%, '다른 제재 있음' 28.4%
2023-03-27 14:44:58 2023-03-27 14:44:58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최근 정부가 근로자들에게 근무시간 외 시간에 회사 측의 연락을 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해주는 방안에 대한 논의에 착수 중인 가운데 국민 54%가 연결차단권 법제화는 필요없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27일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4658명(남녀 무관)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54%가 연결차단권 법제화가 필요없다고 답변했습니다.
 
필요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일일이 법으로 다 규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1.8% 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직장내 괴롭힘 처벌법 등 다른 제재가 있기 때문'(28.4%), '정말 급한 업무도 있기 때문'(16.2%) 순이었습니다.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과로 유발'이 28.6%, '개인 사생활 보호'가 28.2%, '근무시간을 따로 구분할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12.6% 였습니다.
 
여론조사 전문 애플리케이션인 서치통은 가입 회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매일 1개씩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여자에게는 토마토그룹의 블록체인 개발업체인 <토마토체인>이 개발하고, 싱가포르 가상화폐 거래소 멕시(MEXC)와 핫빗(Hotbit)글로벌에 상장되어 거래 중인 통통코인(TTC) 0.3ttc를 보상으로 지급합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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