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회원조합이 더 많은 수익을 거둬 어업인이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헌했습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30일 서울 송파구 수협중앙회 본부에서 개최된 '수협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협동조합의 정신은 어려운 사람들이 힘을 모아 상부상조하는 데 뿌리를 둔다. 수협중앙회는 힘든 여건을 감내하며 바다와 수산업을 지켜나가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힘이 되는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수협은 수산업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국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앞으로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해양수산부에서도 저소득 어업인의 소득 안전망 구축과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개발을 등을 통해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창립기념일을 통해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의 세상'을 강조하며 "중앙회와 조합이 상생 발전하며 대한민국 수산을 도약시키는 수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선언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회원조합이 더 많은 수익을 거둬 어업인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수 있도록 중앙회가 먼저 과감한 조직 쇄신과 혁신을 통해 변화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한편 수협중앙회 직영 쇼핑몰 수협쇼핑은 수협중앙회 창립 61주년 및 제12회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이벤트를 내달 11일까지 개최합니다. 행사기간 수협쇼핑에 신규가입 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오징어, 굴비, 멸치, 멍게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됩니다.
사진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30일 수협중앙회 창립 61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수협중앙회)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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