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왼쪽)가 지난 9일 오후 장인상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마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장인상으로 잠시 귀국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최근 친낙(친이낙연)계 의원들에 당의 이른바 ‘돈 봉투 의혹’을 두고 우려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자신의 측근들과의 만찬 회동에서 민주당의 지난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다만 이 전 대표가 장인상을 치르기 위해 일시적으로 한국에 머무르는 만큼, 출국 전까지 정치적인 메시지를 낼 가능성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장인상을 마친 이 전 대표는 다음 날인 18일 오전 10시경 미국으로 다시 출국할 예정입니다. 이 전 대표는 미국 연수를 마친 후 오는 6월 귀국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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