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직무능력표준원은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기관을 대상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 정성적 실태조사'를 12월까지 실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실태조사는 2021년부터 매년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기관(기업, 교육·훈련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조사항목은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유용성, 적합성, 만족도 등이며 결과는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성과 분석, 활용·확산을 위한 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공단은 올해 실태조사의 설문 응답률과 자료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활용 빈도가 높은 상위 50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 소분류를 조사 범위로 정했습니다.
또 운영 실태 분석에 집중했던 이전 조사들과 달리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에 대한 기관들의 정성적 답변 분석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최근 직업훈련 규제 혁신의 일환으로 교육·훈련 기관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을 의무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방침이 완화됐습니다.
이에 따라 기관들이 실시하는 교육·훈련 중 국가직무능력표준 과정의 자율적 편성 비율을 파악하고 활용 만족도에 대한 답변 사유를 분석합니다. 그밖에 기관에서의 국가직무능력표준 능력단위 활용 방식 등을 추가로 조사합니다.
공단은 올해 조사 결과를 과거 자료와 대조해 시계열 분석하고 활용기관 대상 좌담회 등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 확대를 위한 개선사항을 도출할 예정입니다.
김영중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실태와 성과를 파악해 국가직무능력표준의 시의성과 적합성을 높여야 하는 시점"이라며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들의 국가직무능력표준 효용성을 계속해서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는 12월까지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그래픽은 조사 내용.(그래픽=뉴스토마토)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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