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BIS 총재회의서 글로벌 환율 안정성 강조
2010-11-09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과의 만남에서 글로벌 환율 안정성을 강조했다.
 
김 총재는 지난 7일~8일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된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에 참석했다.
 
김 총재는 회의 기간중 세계경제회의에 참석해 최근 한국의 경제동향 등을 설명하고,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경주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보다 진일보한 공동성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환율변동폭의 과다함을 경계해야 한다는 경주회의 선언문의 의미나 중요함을 상기시키면서 "글로벌금융안전망(GFSN) 구축 등을 통해 환율변동성을 줄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체총재회의에서는 금융위기 징후의 조기 포착을 위한 다양한 금융경제 데이터의 확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총재는 "정책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환경 변화에 맞춰 충분하고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이 금융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김 총재는 10일 귀국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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