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미국 출시를 앞둔
현대차(005380)의 신형 아반떼가 미국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잔존가치가 높은 차량으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현지시간으로 17일 미국내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utomotive Lease Guide, ALG)'가 발표한 잔존가치(Residual Value) 평가에서 신형 아반떼가 총 62%의 평가를 받아 준중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잔존가치'란 신차를 3년이상 사용한 이후 예상되는 가치를 품질과 상품성, 브랜드 인지도 등을 고려해 산정한 것으로, 미국내 금융권에서 대출관련 자료로 활용되는 등 차량구입시 고객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중 하나다.
준중형 부문의 신형 아반떼는 기존 아반떼(2007년형)의 43%에 비해 20% 포인트 상승한 62%의 잔존가치를 기록해 폭스바겐 골프(59%), 혼다 시빅(59%), 포드 포커스(52%) 등을 제치고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잔존가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유럽의 대표적인 자동차 전문잡지인 '아우토빌트'의 브랜드별 품질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신형 아반떼의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은 현대차가 내구품질에서도 글로벌 최상위권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64년 미국 캘리포이나 산타바바라에 설립된 ALG社는 지난 45년간 중고차 잔존가치를 평가해온 전문 평가기간으로 미국 잔존가치 예측분야에서 95% 시장점유율을 가진 최고 권위의 업체로 미국 고객들의 신차 구매와 딜러의 리스 판매 조건 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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