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789억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
2024-05-09 19:19:55 2024-05-09 19:19:55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가 자사주 소각에 나서며,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KT는 9일 보유 중인 자사주 중 514만3300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발행 주식 수의 약 2% 규모이며 총 1789억원 규모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5월24일입니다.
 
KT 광화문 사옥. (사진=뉴스토마토)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으로 앞으로도 KT는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KT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중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죠. 회계연도 기준 2023년부터 3년간 별도 재무제표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재원으로 하는 현금배당과 자사주 매입 후 소각 계획을 밝혔습니다. 실제 이번 2023년도 배당금을 1960원으로 확정했고요. 올해 271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도 모두 완료했습니다. 
 
올해부터 창사 이래 첫 분기배당을 시행합니다. 지난 4월30일 1주당 500원의 1분기 현금배당을 발표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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