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북한이 지난주 원심분리기 수백개를 갖춘 핵시설을 전격 공개함에 따라 관련주인 대북 경제협력주와 방위산업주 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지난주 북한을 방문한 미국 핵 전문가 시그프리드 해커 스탠퍼드대 국제안보협력센터 소장이 대규모 우라늄 농축시설을 확인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경협주들은 휘청이고 있는 반면, 방산주는 화색을 보이고 있는 것.
북한은 이번 원심분리기 공개를 통해 플루토늄 무기화를 통한 핵억제력 강화와 함께 우라늄 농축기술에 기초한 핵무기 생산능력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다. 북한의 원심분리기 공개는 북한이 다시금 핵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져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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