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의 한 달력인쇄소에서 직원이 2024년 달력을 제작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공휴일을 특정 날짜가 아닌 요일제로 개편하는 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 63.96%는 이에 찬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111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조사한 결과로, 도입에 반대하는 응답자는 36.04%로 집계됐습니다.
공휴일 요일제 도입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연휴 소비 증가에 따른 경제 효과 기대'라는 응답이 45.07%로 가장 많았습니다. '휴식에 따른 노동 생산성 상승'은 40.85%, '해외에서도 요일제 공휴일 제도를 도입·활용 중'은 11.27%였습니다.
도입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휴일 보장이 어려운 중소기업·비정규직 소외'라는 답변이 52.50%로 가장 많았고, 법정 공휴일의 의미가 옅어질 수 있다(32.50%), 산업 현장에 생산 차질 발생(12.50%)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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