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은 4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하드웨어 시스템을 공급한 유니시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10여 명을 서울여의도에 KT빌딩 14층에 있는 유니시스회사에 보내 증권선물거래소와의 거래와 계약 내역 등이 담긴 관련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를 통해 거래소가 예산 집행과 자산운용 과정에 위법 사항이 있는지, 시스템을 설치하는 과정에 리베이트 등이 오갔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달 14일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부산 본사와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해 방만 경영 여부를 조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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