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혜진기자] 일본에서만 2억병이 넘는 판매 신화를 기록한 시세이도의 고급 헤어케어 브랜드 ‘츠바키’를 TV홈쇼핑에서 만나 볼 수 있게 된다.
‘츠바키’는 ‘생활용품’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샴푸•컨디셔너 시장에서 2006년 출시와 함께 고급 헤어케어 바람을 일으키며 ‘화장품으로서의 샴푸’ 시대를 연 화제의 아이템이다.
이날 방송을 통해 소개되는 제품은 머릿결에 윤기를 더해주는 ‘샤이닝 케어(레드)’와 손상된 모발을 건강하게 회복시켜주는 ‘데미지 케어(화이트)’ 두 가지 라인이며, 샴푸와 컨디셔너, 헤어 마스크 등으로 구성된 세트가 6만9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츠바키’는 ‘동백’이라는 뜻의 일본어로 동백에서 추출한 고순도 ‘츠바키 오일’이 주요 성분으로 사용됐다.
‘츠바키 오일’은 동백씨가 함유하고 있는 모발 보수 성분과 시세이도-미츠비시 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광택 흡착 성분 ‘코폴리머’가 복합된 것으로 윤기 있고 매끄러운 머릿결을 만들어 낸다.
이정필 CJ오쇼핑 상품기획자(MD)는 “시세이도의 2008년 조사 결과 여성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머릿결은 ‘자연스럽게 윤기가 도는 머릿결’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잦은 펌과 염색이 생활화된 20~40대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많은 주문이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CJ그룹 유통 계열사인 올리브영에서도 지난 13일부터 ‘츠바키’에 대한 한국 내 오프라인 독점 판매를 시작한 바 있어 전략 상품에 대한 온•오프라인 동시 판매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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