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네이버(
NAVER(035420))가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전국 시군구 중 절반 이상에 도입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 11월 부산 해운대구 첫 도입 이래로 약 3년 만에 달성한 성과입니다.
클로바 케어콜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에 AI가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입니다.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기술을 적용해, 정서적 공감이 가능한 ‘자연스러운 대화’를 구현했으며 과거 대화를 활용하는 ‘기억하기’ 기능으로 연속성 있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으로 재난 공지 안내 및 피해 사실 확인 등을 지원합니다.
올해 8월 기준 클로바 케어콜은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전북, 강원, 충남 등 전국 128곳 시군구에 도입됐습니다. AI 안부 전화 서비스 중 업계 최대 규모인데요. 사용자 수 역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준으로 작년 8월 대비 2배 증가해 3만명을 기록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향후 초대규모 AI 기술을 기반으로 일상 영역 외에 치매 예방 대화, 만성질환자 관리 등 목적성 대화 시나리오의 다각화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 (이미지=네이버)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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