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 개최
계동 사옥서 24일~25일 이틀 간 진행
2024-10-24 16:48:37 2024-10-24 16:48:37
24일 현대건설 계동사옥에서 열린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오른쪽 7번째)과 건설 업계 주요 인사들이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현대건설이 건설업계의 기술 성장과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협력사 혁신 기술 교류의 장을 선보였습니다.
 
현대건설은 24일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과 이달곤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 개막식을 갖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기술엑스포는 24일과 25일 이틀 간 열립니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기술엑스포는 진화하는 건설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유망기술의 발굴과 육성을 통해 협력사 간 파트너십을 확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개막식에서 현대건설은 경제성, 시공성, 품질개선, 안전성 등의 기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우수 협력사 6개사에 상패와 포상금을 전달했습니. 또 지난해 기술엑스포에서 선보인 우수 기술을 당사 현장에 실적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원가절감, 공정개선, 품질개선, 안전강화, 고객만족 등 부문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26개 협력사에 기술적용인증서도 전달했습니다.
 
이번 현대건설 기술엑스포 2024에는 건설·자재·장비 등 270여개 기업이 참가 신청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현대건설은 전문 심사를 통해 6가지 분야(산업혁신, 스마트 리빙, 안전 솔루션, 공정 최적화, 품질 향상, 첨단IT 시스템)에서 기술·제품 전시기업과 기술세미나 참가 기업을 최종 선발하고 해당 기술과 제품을 공유합니다.
 
계동 사옥 본관 전시 부스에는 플랜트, 건축재(내외장재), 전기·설비·배관, 철근·콘크리트·PC, 토목, 안전, 모듈공법·소방 등 총 70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전시품 중에는 공사 현장의 리프트를 대체하는 '모듈러 엘리베이터 시스템'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작업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적정 공기 청정도를 유지하는 'AI산소공급 시스템'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본관 대강당과 강의실 등에서 열린 기술 세미나에는 22개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현대건설은 현대건설 임직원을 포함해 관련 업계 방문자들은 누구나 사전 등록 후 각 세션별로 참석이 가능하도록 사옥 시설을 개방했습니다.
 
현대건설은 기술엑스포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현대건설 협력사 등록, 구매상담회 참여기회 제공 과 현장 적용을 위한 설계 반영 검토 등의 특전을 제공합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엑스포는 협력사의 특화된 전문성과 우수한 기술력 등을 총망라한 자리"라며 "협력사의 혁신 기술과 공법 개발을 장려하고 현장 적용을 확대하는 등 기술 협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건설산업의 동반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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