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가상자산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됐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7일(한국시간)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5시55분 기준 7만65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24시간 전 기준 10.21% 상승한 수치입니다.
미국 대선일인 전날 사상 처음 7만5000달러 선을 돌파한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재집권 소식에 추가 상승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선 후보 기간 중 친 가상자산 행보를 보인 바 있는데요. 이에 가상자산 시장 활성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0만~500만달러(13억5000만~67억7000만원) 상당의 암호화폐 지갑과 가상 이더리움 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트럼프 재집권 소식에 이더리움 역시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더리움은 7일 오전 7시50분 기준 2746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24시간 전 기준 13.39% 상승한 수준입니다.
코인거래소.(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