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외이사 4명 임기 종료…16일까지 예비후보 추천
김용현·곽우영·김성철·이승훈 사외이사 임기 내년 3월 주총까지
리스크·규제, 재무, 법률, ICT 경험·지식 사외이사 필수 요건
이달 16일까지 예비 후보 추천
2024-12-09 20:23:31 2024-12-09 20:23:31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가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공고를 올렸습니다. 4인의 사외이사 임기 종료 만료를 앞둔 까닭입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9일 홈페이지에 공고를 내고 "사외이사 후보 추천 시 주주님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사외이사 예비후보를 추천받고자 한다"며 "주주 여러분께서는 KT의 지속성장과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를 추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KT 광화문 사옥. (사진=뉴스토마토)
 
현재 KT 이사회는 김영섭 KT 대표, 서창석 KT 네트워크부문장 등 사내이사 2인과 윤종수 김앤장 법률사무소 상근 고문, 김용헌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 최양희 한림대 총장, 곽우영 전 현대자동차 차량IT개발센터장, 안영균 세계회계사연맹 이사, 이승훈 KCGI글로벌 부문대표, 김성철 고려대 미디어학부 교수, 조승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등 8인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지난해 6월30일 제1차 임시 주주총회에서 곽우영, 김성철, 안영균, 윤종수, 이승훈, 조승아, 최양희 사외이사 7인이 선임됐습니다. 
 
이사회 멤버 가운데 2022년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선임된 김용현 사외이사와 지난해 임시 주총에서 선임된 곽우영, 김성철, 이승훈 사외이사의 임기가 내년 3월 정기주총까지입니다. 
 
KT는 이번 사외이사 교체를 위한 예비후보 추천을 진행하면서, 후보자들이 반드시 충족해야 하는 자격 요건을 명시했습니다. 
 
사외이사 예비후보는 리스크·규제, 재무, 법률, 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에서 충분한 실무 경험이나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회사와 주주의 이익을 위해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직무를 수행하기 위한 윤리의식과 책임성,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수 있는지도 고려 대상입니다. 
 
KT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 공고. (사진=KT 홈페이지)
 
주주들은 이달 9일부터 16일까지 KT 광화문 빌딩에 방문 접수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예비후보를 추천할 수 있는데요. 
 
추천자는 KT 주식을 1주 이상,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만 가능합니다. 제출 서류에는 사외이사 예비후보 추천서, 개인정보 동의서, 주식 소유자 증명서, 사외이사 직무수행 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됩니다. 이번에 교체 대상이 된 4명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이에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는 이사회 의장인 윤종수 사외이사를 비롯해 최양희, 안영균, 조승아 사외이사만 참여합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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