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1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부진한 실적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업종내 최선호주로는
동부화재(005830)를 제시했다.
국내 손해보험업종은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 상승, 퇴직금 누진제 폐지에 따른 비용이 포함돼 상위 5개 손보사의 보험영업에서 1284억원의 적자가 발생함에 따라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
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신계약내 보장성보험의 비중확대, 유지율 증가가 진행될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하반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같은 기간 유지율과 신계약의 증가로 경과보험료와 운용자산이 늘어나면서 투자영업이익이 확대, 2010 회계연도 3분기 3750억원의 수정 당기순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지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부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내년 1~2월을 기점으로 계절적 요인이 감소할 것"이라며 "실적 개선과 낮은 밸류에이션을 감안해 중장기 관점에서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동부화재는 낮은 사업비와 높은 투자영업이익률을 기반으로 2위권 보험사내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며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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