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5기 코크스 설비에서 코크스를 처음 생산한 후 환호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POSCO(005490) 광양제철소 5기 코크스 설비가 지난달 26일 첫 코크스를 생산했다.
2일 포스코 신문에 따르면 5기 코크스 설비에서 처음 코크스를 생산한 5B 배터리는 100문의 대형 오븐으로, 착공 후 기초공사와 연와축조, 90일간의 연와열팽창시간(heating up)을 거쳐 장입 이틀 뒤 코크스를 초도 생산했다.
이 설비는 지난 2008년 11월 착공해 5A 배터리 100문과 5B 배터리 100문으로 구성됐다.
연간 230만톤의 코크스 생산이 가능하다.
5기 코크스 설비의 5B 배터리는 내년 2월 28일, 5A 배터리는 내년 12월 30일 각각 준공할 예정이다.
5기 코크스 설비 건설에는 독일 우데(Uhde)사와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일본 NSE 등의 기술력이 총 동원됐다.
광양제철소는 앞으로 5기 코크스 설비가 완공되면 고로 내용적 확대와 고출선비 조업으로 인해 증가한 코크스 소요량의 자체 공급이 가능하다.
또, 해외에서 수입·공급하는 양에 대해서도 수급이 가능해 원가절감은 물론 코크스를 보다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