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만기일 긴장에도 지수는 다시 1970선을 넘어서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집중적으로 늘어나는 외국인 매수세로 프로그램도 매수우위로 돌아서고 있다.
9일 오후 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79%(15.27포인트) 오른 1970.99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선물지수는 260포인트까지 올라서며 장 중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현재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1.03%(2.65포인트) 오른 260.00포인트다.
소폭의 매도우위로 출발했던 선물시장 외국인이 매수전환, 속도를 내면서 현재 5853계약까지 그 규모를 늘렸다.
그러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84계약과 3486계약 매도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만 매수우위다.
현재 393억원대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00억원과 131억원 순매도다.
전기전자(IT)와 금융주가 살아나는 점도 장 분위기를 이끄는 주된 동력 중 하나다.
LG전자(066570)는 초반 지지력이 됐던 외국계 창구 매수가 매도로 돌아섰음에도 주가는 2%대 상승을 유지 중이다.
금융주들은 외국인 매수, 증권사들의 호평, 향후 실적 호전 지속 등 다양한 이유로 선전 중이다.
골드만삭스는 하나금융지주에 대해서는 외환은행 인수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라고 평가했고, 주가는 4만25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반면 외환은행은 고배당과 인수합병 프리미엄이 제거될 것이며 올해는 매도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외환은행의 주가는 약세를 보이며 장 중 1만850원의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헀다.
국내에 슈퍼박테리아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도 강세다.
코스피와 선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하는 사이, 코스닥지수는 큰 변화가 없다.
현재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8%(3.42포인트) 오른 506.23포인트로, 장내내 506선 전후로 움직일 뿐이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5억원과 42억원 순매수를, 기관은 66억원 매도우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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