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국민의힘이 당명 개정을 위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책임당원 68%가 '찬성' 의견을 냈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이 12일 당명을 개정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회의실 모습. (사진=뉴시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 절차에 공식 착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당명 개정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이들 중 70%에 달하는 당원들이 찬성 의사를 밝힌 것인데요.
정 사무총장은 "장동혁 대표의 '이기는 변화' 기자회견의 후속 조치로 전 책임당원 77만4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ARS 방식의 당명 개정 의견 수렴을 실시했다"며 "응답률은 25.24%였고, 이 중 13만3000명, 68.19%의 책임당원이 당명 개정 찬성 의견을 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동시에 진행한 새 당명 제안 접수에도 1만8000여건의 의견이 접수됐다"며 "그동안 당명 변경은 별도 의견 수렴 절차 없이 진행되거나, 일부 당직자에 한정해 의견을 수렴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전 책임당원이 참여하는 조사를 통해 당명 개정을 통한 이기는 변화,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당원분들의 분명한 열망을 확인했다"고 전했는데요.
국민의힘은 당 홍보본부장인 서지영 의원을 주도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새 당명 공모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후 전문가 검토를 거쳐 다음달 중 당명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정 사무총장은 "당명 개정을 시작으로 장동혁 대표의 이기는 변화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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