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넥슨의 샌드박스형 창작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가 작년 한 해의 주요 성과를 담은 결산 인포그래픽을 공개했습니다. 글로벌 이용자 700만명을 확보하고 크리에이터 연간 수익 500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플랫폼과 창작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수치로 입증했습니다.
19일 넥슨에 따르면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지난해 4월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 197개국에서 누적 이용자 70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넥슨이 플랫폼 핵심 가치로 내세워온 상생 기반 창작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안착했음을 보여줍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크리에이터 생태계의 성장입니다. 2025년 한 해 동안 크리에이터들이 창출한 연간 수익은 50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222억원) 대비 약 234% 증가한 수치입니다.
수익을 창출한 크리에이터 수 역시 1만팀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5배 이상 확대된 규모입니다. 연간 수익 1억원을 돌파한 크리에이터 팀도 12팀이 탄생해 단순 참여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같은 성장은 넥슨의 크리에이터 지원 프로그램의 영향이 컸습니다. 넥슨은 2025년 해당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을 전년 대비 두 배인 20팀으로 확대했습니다. 선정된 팀들은 한 해 동안 총 29억원의 수익을 기록했습니다.
참여 크리에이터의 83%는 개발 경력 3년 미만이었고 이 중 16%는 개발 경험이 전혀 없는 입문자였습니다. 경험과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창작에 도전할 수 있는 구조가 성과를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플랫폼의 성장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 인지도가 높은 대만 지역에서는 현지 최대 게임 커뮤니티인 '바하무트'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바하무트 게임 애니메이션 어워드 2025'에서 '올해의 PC 게임' 부문 금상을 수상하며 게임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샌드박스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사회적 가치 확산 역시 눈에 띕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국가보훈부의 제안으로 진행된 '큐플레이 아카이브' 월드 협업을 통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광복 퀴즈' 콘텐츠를 운영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 게임 플랫폼을 넘어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공공 메시지를 전달하는 상호작용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도 제시했습니다.
신민석 '메이플스토리 월드' 총괄 디렉터는 "2025년은 크리에이터 분들의 열정과 이용자분들의 참여가 만나 플랫폼의 글로벌 가능성을 증명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2026년에도 크리에이터 지원을 더욱 강화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샌드박스 플랫폼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 2025년 결산 인포그래픽. (사진=넥슨)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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