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멍든 조국에 "파란색 부러워 시퍼렇게"…혁신당 "조롱이 본심이냐"
김용남, 조국 겨냥해 "파란색이고 싶은 것"
혁신당 "조국 부상 조롱…김용남 본심 봤다"
2026-05-22 15:14:41 2026-05-22 15:14:41
[뉴스토마토 이효진 기자]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신경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21일 유세 도중 경쟁자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남겼다. (사진=연합뉴스)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1일 평택 고덕동 유세 현장에서 조 후보를 겨냥해 "파란색이 최고"라며 "파란색이 얼마나 부러우면 원래 다른 색깔인데 자기 얼굴을 시퍼렇게 만든 사람이 나오겠나. 파란색이고 싶은거지"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눈가에 멍이 든 조 후보의 모습을 민주당 상징인 파란색에 빗대 비꼰 것입니다.
 
앞서 조 후보는 지난 13일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조국혁신당 선거대책본부는 입장문을 내고 "김 후보가 공식 유세 첫날 선거운동 중 '파란색이 얼마나 부러우면 자기 얼굴을 시퍼렇게 만드나'라며 조 대표의 부상을 조롱했다"라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어 "사람이 다치면 안부를 묻는 것이 당연한 태도"라며 "선거승리라는 목적에만 심취해, 다쳐서 멍든 눈을 두고 조롱하는 모습에서 김 후보의 본심을 본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후보가 보수 진영에서 민주당으로 합류한 인사라는 점도 꼬집었습니다. 선대본부는 "사람을 그렇게 대하기에, 세월호 유족들에게도, 이태원 참사 유족들에게도 그런 망언들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김 후보는 언제부터 민주당, 파란색이었는가"라고 말했습니다.
 
이효진 기자 dawnj78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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