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목표가 8.6만→11.4만 상향-삼성證
2011-01-19 08:34:4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삼성증권(016360)은 19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펀더멘털과 시장지배력 감안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주가라며 건설업종내 최선호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광숙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현대그룹의 MOU 해지 이후 현대건설(000720)의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긴 했지만 지난 11월 이후 건설업종의 주가상승 폭을 감안하면 현주가는 업종평균 수준의 주가상승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현대건설(000720)은 업종대표기업에 부여되는 프리미엄을 받게 될 것”이라며 “공정다각화에 근거한 독보적인 해외사업 역량과 타사대비 월등한 규모의 수주잔고,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더욱 부각될 자회사와 자산가치 등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으로 편입 이후 현대건설(000720)은 신성장에 대한 옵션을 갖게 될 것이라며 이는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고 현재 업종 평균대비 50%에 불과한 외국인 지분율이 중장기적으로 상승할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016360)은 향후 현대차그룹 인수 효과를 반영할 수 있다면 추가적으로 목표가 상향 여지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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