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재정적자가 전달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당초 전문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미국의 1월 재정적자가 49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562억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하지만 전달의 426억 달러보다는 적자폭이 확대됐다.
이로써 미국의 재정적자는 28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재정지출은 11% 증가했으며, 재정수입은 10% 늘어났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가 1조500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재정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되는 것은 고용시장 회복에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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