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소음을 줄이고 속도를 향상시킨 2011년형 '탱고 스텔스' 로봇청소기 4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탱고 스텔스 로봇청소기는 로봇청소기에 장착된 카메라가 집안 내부의 영상을 초당 30회 간격으로 촬영, 스스로 청소영역을 인지해 구석까지 꼼꼼히 청소한다.
청소 과정을 ▲보고 ▲찾고 ▲먼지를 쓸고 ▲담고 ▲잡고 ▲흡입하고 ▲필터로 거르는 7단계로 수행한 뒤 초극세사 걸레를 이용, 바닥에 남아있는 미세먼지까지 닦아낸다.
이 제품은 소음이 50dB에 불과하고, 청소속도를 기존 모델보다 향상시켜 더 빠른 시간에 조용하게 청소를 마칠 수 있다.
센서를 업그레이드해 로봇청소기가 벽에 부딪히는 것을 최소화하는 '케어모드'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강력한 청소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한 '터보모드'와 구석청소를 강화한 '가장자리 모드'를 추가했다.
가격은 고급형이 75만원, 보급형은 55만원선이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탱고 스텔스 청소기는 국제표준으로 인증받은 로봇청소기 기술에 삼성 청소기 고유의 저소음 설계를 더한 스마트한 제품" 이라며 "고객 만족도가 높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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