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키움증권은 17일 기업이익 전망과 투자심리의 괴리가 커지는 것은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키움증권은 일본 대지진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내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이고 일본의 공급중단에 따라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산업과 일본 산업 간의 보완관계는 낮아지고 있는 반면 경합관계는 높아졌고, 일본이 내수 위주의 국가이기때문에 일본 수요둔화가 국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며 "기업이익 전망과 투자심리 간 괴리가 발생하는 현 시점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으라"고 말했다.
마 연구원은 "방사능 공포가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확대시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일본과 경쟁관계가 높은 반도체, 화학, 자동차 및 부품, 철강, 기계 등에 대한 비중확대는 바람직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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