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J.D파워 내구품질조사 역대 최고 3위
2011-03-17 23: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차(005380)는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1년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총 132점을 얻어 일반 브랜드로는 국내 역대 최고인 3위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체 산업 평균대비 4배, 지난해보다 3단계 상승한 것으로 2010년 3위에 오른 초기품질(IQS)에 이어 해외시장에서 현대차의 품질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구품질 조사에서 현대차는 ▲ 혼다(139점) ▲ 포드(140점) ▲ 폭스바겐(191점)보다 뛰어난 결과를 얻었고 고급차 브랜드인 ▲ 인피니티(151점) ▲ 아우디(161점) ▲ BMW(164점)보다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급별 평가에서는 현대차 아반떼가 지난해(131점) 보다 22점 향상된 109점을 얻은 것을 비롯해 싼타페 107점, 베르나(수출명 엑센트) 136점 등 3개 차종이 각 차급별 3위권내 차량에 수여하는 '내구품질 우수상'을 받았다.
 
▲ 제이디파워 2011년 일반브랜드 내구품질조사(VDS) 결과
 
<자료 = 현대자동차>
 
기아차(000270)도 전년대비 7점이상이 향상된 160점을 기록해 역대 최고수준인 일반브랜드 9위에 올랐다.
 
제이디파워의 내구품질조사는 구매 후 3년이 지난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과  변속기, 주행, 조향 등의 202개 세부항목에 대해 자동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화한 것으로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구품질은 신차 구입고객의 63%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라며 "현대차의 최상위권 달성은 브랜드 신뢰도 향상과 판매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07년 9월에서 2008년 2월 사이의 2008년형 차량을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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