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일본 수출 급증..목표가 29만원 '상향'-대신證
2011-03-25 08:18:0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은 25일 농심(004370)에 대해 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라면 수출량이 급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날 송우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 대지진으로 3월 일본 주문 물량이 전년대비 10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이런 추세가 2분기까지 지속된다면 올해 일본 수출 매출은 기존 전망 보다 20% 상회하는 5460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현재 일본 음식료에 대한 불신이 증가해 한국 음식료, 특히 농심의 수혜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에 전날 주가가 큰폭으로 상승했다"면서도 "전날 큰 폭의 주가상승으로 단기간 추가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송 연구원은 "일본 수출 증가뿐 아니라 국내 면류 수요 증가, 스낵 부분 매출 신장, 삼다수 등 음료매출 증가로 올해 농심의 실적은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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