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추가 강등 가능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는 지난 24일 정부의 긴축재정안이 부결된 이후 포르투갈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조정한데 이어 연이어 나온 발언이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P는 이날 포르투갈 5개 은행들과 관련 자회사 2곳의 신용등급을 동반 하향 조정키로 결정하고 장기 신용등급은 `부정적 관찰대상`을 유지했다.
S&P는 이메일 성명서를 통해 "포르투갈 은행들이 우리의 장기 신용등급에 부정적 관찰대상의 편입된 것은 국가 신용등급도 부정적 관찰대상에 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며 "빠르면 이번주 내에 신용등급을 추가 강등 조치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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