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지난달 일본 동북부를 강타했던 쓰나미의 높이가 최대 15m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전력의 조사결과 지난달 11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를 덮친 쓰나미 높이가 해발 14~15m였다고 10일 요미우리 신문 등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은 각 건물에 남아있는 쓰나미 흔적을 조사해 침수 범위나 쓰나미의 높이를 확인했다.
15m 이상의 쓰나미로 후쿠시마 원자로 1~4호기 구역 대부분이 4~5m 깊이로 잠겼다.
후쿠시마 원자로 지역에 가장 먼저 도착한 쓰나미는 지난달 11일 오후 3시 27경 해발 5.7m 높이의 방파제를 넘어 해발 10m 높이의 1~4호기 원전 부지를 집어삼켜 터빈실 문높이까지 수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후쿠시마 원자로 5·6호기는 부지의 높이가 해발 13m에 위치해 침수 깊이는 1~2m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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