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BOX]연기금의 매수세... 국내주식메리트↑
2008-07-04 09:1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최근 연기금의 매수세를 미뤄보면 국내주식시장의 가격 메리트가 그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일 " 장기투자하는 연기금의 속성상 시장이 충분히 싸졌을때 매수에 나서는 경향이 많다"며 "현재 국내증시의 기술적 지표 역시 현재 시장이 과매도 국면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상황에서  연기금의 최근 행보는 시장이 저점수준이라것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전일 장중 1600선이 붕괴된 이후 지수 낙폭을 크게 줄인데는 연기금이 매수세가 한 몫을 했다.
 
다만 그는 " 단기간에 연기금의 대규모 매수는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의미있는 매수세는 올해보다는 내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주식투자계획금액이 올해 15조 7000억원에서 내년 23조7000억원으로 증가하고 국내주식투자비중도 올해 17%에서 내년 20.3%로 늘어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cecilia102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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